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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영원한 건 절대 없어

    결국에 넌 변했지

   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

   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

    오늘밤은 삐딱하게

    내버려둬

    어차피 난 혼자였지

   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

   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

    오늘밤은 삐딱하게

    버럭버럭 소리쳐 나는 현기증

    내 심심풀이 화 풀이 상대는 다른 연인들

    괜히 시비 걸어 동네 양아치처럼

    가끔 난 삐딱하게 다리를 일부러 절어

    이 세상이란 영화 속 주인공은 너와나

    갈 곳을 잃고 헤매는 외로운 저 섬 하나

    텅텅 빈 길거리를 가득 채운 기러기들

    내 맘과 달리 날씨는 참 더럽게도 좋아

    너 하나 믿고 마냥 행복했었던 내가

    우습게 남겨졌어

   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했었던 네가

    결국엔

    영원한 건 절대 없어

    결국에 넌 변했지

   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

   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

    오늘밤은 삐딱하게

    내버려둬

    어차피 난 혼자였지

   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

   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

    오늘밤은 삐딱하게

    짙은 아이라인 긋고

    스프레이 한 통 다 쓰고

    가죽바지, 가죽자켓 걸치고 인상 쓰고

    아픔을 숨긴 채 앞으로 더 비뚤어질래

    네가 미안해지게 하늘에다 침을 칵

    투박해진 내 말투와 거칠어진

    눈빛이 무서워 너

    실은 나 있지 두려워져

    돌아가고픈데 갈 데 없고

    사랑하고픈데 상대 없고

    뭘 어쩌라고

    돌이 킬 수 없더라고

    너 하나 믿고 마냥 행복했었던 내가

    우습게 남겨졌어

   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했었던 네가

    결국엔

    영원한 건 절대 없어

    결국에 넌 변했지

   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

   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

    오늘밤은 삐딱하게

    내버려둬

    어차피 난 혼자였지

   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

   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

    오늘밤은 삐딱하게

    오늘밤은 나를 위해 아무 말 말아줄래요

    혼자인 게 나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

    (그대가 보고 싶어)

    오늘밤만 나를 위해 친구가 되어줄래요

    이 좋은 날 아름다운 날

    네가 그리운 날

    오늘밤은 삐딱하게